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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국여행 1] 터키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기내식과 서비스에 대하여...

by Gabrielle 201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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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편에서 이야기했지만 이번에 선택한건 터키항공 비즈니스석...


스타 얼라이언스라 마일리지는 아시아나로 받는걸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시아나로 받으면 반만 준다고 하더군요.

전 어차피 주로 대한항공이라 그냥 마일리지는 터키쉬 에어라인즈로 받아놨는데 이걸 나중에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별 생각이 없네요.


일단 비즈니스석이니만큼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공항 대기시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가능한 점

(이건 이코노미석타고 Priority pass 카드를 사용하셔도 되긴 하지만 하여간)


난 외환은행 크로스마일카드 발급받고 받은 Priority pass card로 허브라운지,마티나 라운지 이용이 무료로 가능했는데

문제가 허브라운지,마티나 라운지는 모두 탑승동이 아닌 원래 건물쪽에 있었고 터키항공은 탑승동에서 타야 하고

일단 한번 탑승동으로 이동하면 다시 나오는게 불가함.


Priority Pass card 사이트에는 탑승동에 있는 대한항공 칼 라운지도 사용가능 라운지로 나오는데 

칼 라운지에서는 내 Priority Pass Card로 이용은 되나 추후 돈이 charge되는지 아닌지 자기네는 알수 없다고 하길래

그냥 들어가려다 불안해서 외환은행 콜센터로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돈이 후불로 Charge된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외환카드 VIP 회원이라 밤 11시까지 오픈되는 콜센터 이용이 가능해서 밤 10시 50분에 겨우 물어본거지 

일반 회원이었으면 정말 이거 확인도 못하고 그냥 들어갔다가 몇만원 나중에 내는 참사가 벌어졌을수도 있었을 것 같음


하여간 확인결과 돈이 charge 된다고 해서 바로 옆의 터키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이용자들은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탑승동의 

동방항공 라운지에서 쉬다가 탑승함,


칼 라운지가 더 좋긴하지만 동방항공 라운지도 괜찮음.


어쨌든 돈 내면서까지 칼 라운지로 갈 수는 없지 않냔 말이지.Priority Pass Card는 사이트에 관련 설명을 좀 써놓던가

혹시 모르는 사람이 무심코 이용했다가 돈내는 참사가 벌어지지 않게 안내 좀 잘하지...


2. 누워서 편하게 잘 수 있으니까 장거리 비행을 해도 피곤함이 훨씬 덜함


두번 말해 뭐하겠음. 이게 비지니스석을 타는 가장 중요한 이유.

여행지 도착해서도 훨씬 쌩쌩하게 관광할 수 있고 한국 돌아와서도 업무 복귀해서 피곤함이 훨씬 덜함.


3. check in할때 거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거 매우 장점임. 일찍 가서 길게 줄 서지 않고 그냥 시간되서 딱 가도 거의 기다리는 사람없이 즉시 수속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음


4. 식사할때 진짜 면 Table Cloth를 깔고 우아하게 식사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의 종이 냅킨깔고 식사하는거랑은 정말 기분이 다르다. 인간답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달까...


음...이건 터키항공 비지니스석의 단점이 되겠다.


1. 대한항공보다 기내 서비스의 질이 매우 떨어짐


전에 뉴욕다녀오면서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을 탔는데 진짜 좋았음.


이쁜 언니님들의 감동적인 서비스.


터키항공 승무원들은 서비스가 참으로 투박하고 ㅠㅠ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에서 서빙받는 정도의 수준을 기대하면 될듯


아침식사는 종이와 펜을 주면서 먹고 싶은 메뉴에 check하라고 하는데 영국갈때와 한국 돌아올때 모두 check한데서 꼭 1개씩

빠뜨려먹고 서빙하더군요 쩝





참 2%이상 부족한 서빙 


2. 대한항공보다 식사의 질이 매우 떨어짐


Chef가 탑승해서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Chef가 있긴한데 식사하기전에 뭐먹을꺼냐고 물어보고

식사후에 어땠냐고 물어보긴 하는데 그것과 식사의 질은 별 상관이 없었음.


심지어 비지니스석에서 메인요리 선택하는데 내가 선택한게 앞에서 다 나갔다고 거절당해보긴 정말 처음 ㅠㅠ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탔을때는 비빔밥과 안심 스테이크 중에서 고민하자 넘 이쁜 승무원언니님이 

"둘 다 드시면 되죠^^"라며 둘 다 가져다줘서 안심 스테이크를 반찬으로 비빔밥을 먹은 적도 있건만 ㅠㅠ


식사는 많이 떨어지는 대신 아래 사진이 있지만 고급 넛류,디저트쪽은 좀 괜찮고 체리가 흔한 나라라 그런지 

체리쥬스도 맘껏 마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행기 타자마자 주는 샴페인과 넛류 서비스. 넛류는 정말 최강이더군요. 생 헤이즐넛등 고급 넛을 실컷 먹을 수 있음.







터키쉬 아이스크림, 레몬 타르트, 과일,초콜렛 수플레 등 디저트 카트에서 맘대로 고를 수 있음.



게시물이 너무 길어져서 터키항공의 비장의 무기인 이스탄불 아타르튀크 공항의 비지니스 라운지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게시물로 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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