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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by Gabrielle 200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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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상세보기
권도갑 지음 | 열음사 펴냄
마음공부를 시작하라! 마음공부 프로그램 개발자 권도갑 교무의 『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원광사이버대학에서 <마음공부 방법론>을 강의해온 저자의 그동안의 가르침을 모은 것이다. 마음공부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주체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는 논리적인 접근법으로 우리가 우리

 생각은 흘러가는 구름과 같다. 생각은 바라보면 소멸되는 존재일뿐 사실이 아니고 상상이고 허상이며 꿈이다. 생각하는 삶에서 느끼는 삶으로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

받아들이면 사라진다. 생각을 안하려고 하면 할수록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

마치 담배를 끊으려 노력하지만 끊으려고 할수록 갈등은 더욱 거세지고 끊었다가 또 피우거나 다른 것으로 대치하여 뭔가로 그 공허함을 허겁지겁 채우려 한다.

담배에 끌린다는 것은 내면이 무언가로 허기져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것에 집착하고 있으며 마음이 배고프다는 것이다.

이를 바깥에서 채우려하면 해결되지 않는다.

해결법은 오로지 그것을 수용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인도의 명상 수련법에서는 담배를 아주 천천히 즐기며 피우게 한다.그러면 담배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들의 경우 술 냄새만 맡으면 그냥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들은 공통적으로 술을 미워하고 있다는 것이다.술을 미워하는 것도 집착이다. 술을 끊으려면 미워하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받아들여야 한다.그러면 술에서 자유로워진다. 무엇이든 천천히 음미하며 받아들이면 그것이 나를 괴롭히는 쪽으로 가지 않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하는 바른 길이다.

우리에게는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은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일은 먼저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때 나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찾는다는 의미이지 자신을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변화는 자신을 발견하고 찾는 것에서 온다.

그 다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상대를 사랑하는 일이다.

지금 내 앞에 존재하는 것을 거부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대부분 내가 진실로 그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문제가 많은 사람,무례한 사람,욕심많은 사람,게으른 사람,자기 자랑 많은 사람,나를 배신하는 사람,거짓된 사람들을 만날때 이기적인 나,거짓의 나는 습관적으로 이들을 싫어하고 미워합니다. 그러나 오염되지 않은 영혼의 참 나는 이들을 받아들여 하나로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 자신이 저항하고 있는 문제를 사랑으로 받아들이면 놀랍게도 어두운 마음이 녹고 아픔이 소멸되기 때문이다.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무언가를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나를 싫어하는 것처럼 상대의 문제점을 보고 강하게 혐오합니다. 그의 허물을 실체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를 통해서 나를 보면 그의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상대를 사랑하는 것은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분노는 애타는 외침

분노한 일이 있다면 왜 속상했고 화를 냈는지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십시오.

나의 속마음을 상대가 채워주지 않을때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을때 속상했을 것입니다. 분노는 상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무언가를 강하게 기대하고 그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때 일어납니다.

분노는 나를 인정해 달라는 애타는 외침입니다.그가 나를 괴롭힌다는 생각때문에 스스로 상처를 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분노를 무조건 멈추고 참는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이는 문제가 겉으로는 해결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마음이 깨어나는 일을 어렵게 하고 됩니다.

참는 훈련을 많이 하면 웬만한 일에도 속상하지 않습니다.마음이 굳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 깊은 곳에는 분노가 차곡차곡 쌓여 여기저기 몸을 상하게 만듭니다. 분노를 밖으로 나타내 보이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긴장을 하게 되고 두려움이 깊어지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빛에 적의가 나타나며 작은 일도 용납하지 못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깨어나야 합니다.분노가 일어나면 '아,내가 속상해 하는구나'그러면서 혼자 화도 내고 속상해하힙시오.

일어나는 화를 참지않고 조용히 표현하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자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입니다.

우리는 희는 좋아하고 노는 싫어하며 애는 기피하고 낙은 환영했습니다. 이러한 분별이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일어나는 마음들을 분별없이 잘 살펴보면 모두가 소중하며 나를 깨어나게 하는 것임을 발견합니다.

일어나는 마음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며 모두가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하는 것 뿐입니다.

기쁜 마음도 좋은 것이며 분노도 아름답고 거룩한 것입니다.슬픔도 소중하며 즐거움도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기쁠때 기뻐하고 분보할때 분노하고 슬플때 슬퍼하고 즐거울대 즐기는 것이 깨어있는 삶이고 살아있는 사람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일어나는 마음이 어떤 것이라 해도 반갑게 수용하고 이를 소중히 하며 천천히 느껴보세요.그러면 내 마음이 살아나고 편안해질 것입니다.

화가 나면 무조건 화를 참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어나는 화를 그대로 표현해야 합니다.하지만 그 방법은 달리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직접 상대를 향하지 말고 그냥 혼자서 화를 내보십시오.내가 스스로 화를 내겠다고 선언하고 내보는 겁니다.그러면 화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음이 후련해질때까지 소리치며 화를 내보세요. 우리의 가슴속에 많은 분노가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될것이다.그런 후 조용히 앉아서 30초에서 1분간 화를 냈다가 다시 같은 시간 행복을 느껴봅니다.

화를 낼때는 미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마음에서 나오는대로 욕하며 쏟아내면 됩니다. 그 다음에는 감사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보내어봅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다 보면 화를 내는 것이 기쁨으로 수용되는 순간이 옵니다.

온전하게 화를 내는것은 건강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결국 참고 쌓아두는 것이 문제이지 깨끗이 표현하는 화는 진솔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건강한 에너지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중 하나가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다른 사람의 사랑과 칭찬받기를 고대합니다.상대의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행복하고 무관심하거나 무시당하면 불행을 느낍니다.나의 기쁜과 아픔의 상대의 태도가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마음속에 깊은 열등의식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마음의 배고픔은 본인이 해결해야 합니다.스스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내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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