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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lip&Review

[책] 성공하는 여성들의 심리학

by Gabrielle 200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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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린다 레너드는 위기와 정신적 상처가 어떻게 일에 대한 강박 관념과 창조적 성과를 유발하는가를 서술한다. "광적인 여자들과의 만남 Meeting the madwoman(1993)"이라는 책에서 그녀는 "내부의 혼돈과 감정적인 격변으로부터 개인과 문화에 새로운 삶을 가져다 주는 창조적이고 활기있는 비전들이 나올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인 일리아 프리고진은 "심리적 고통,불안과 의기소침 등이 결국에는 새로운 정서적,지적,정신적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정신적으로 상처를 주었던 어린 시절의 사건들과 연관이 있다는 얘기다.

독창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 그런 어린 시절 덕분에 강인한 성격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작 뉴턴,찰스 디킨스,베토벤, 반 고흐등은 좌절과 위기로 가득찬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경험했던 인물들이다. 독일작가 괴테는 "나는 항상 특별히 운이 좋은 사람으로 간주되어 왔다...그러나...나는 75년간의 삶 속에서 단 4주일도 마음이 편안했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최악의 경우"를 이미 겪었으므로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세속적인 괴로움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파산을 겪은 사람들은 다시는 돈에 대해 그다지 염려하지 않는다.스키 슬로프에서 넘어지고도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으면 스키를 탈 때 느끼는 공포를 극복하기가 더 쉽다.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는 모르는 것 자체보다 훨씬 더 나쁘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정신적 상처와 위기를 겪으면 자기 충족과 극복의 재능을 발달시키게 된다. 즉 당황하지 않고 극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 이것은 모든 기업가와 개혁가에게는 필수 조건이다.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에게는 탄력적인 회복력이 생긴다. 하지만 잔잔하고 파란없는 인생을 살아왔던 사람들에게서는 회복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의학박사이자 철학자인 폴 피어설은 위기를 생존 가능성의 증거로 묘사한다."위기란 끊임없이 어떤 것들을 더 높고 더 발전된 수준으로 올라가도록 자극하는 제 5의 에너지로 인해 야기된 혼돈을 경험하는 것이다" 즉 죽음의 위기에 다다른 후에야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과학적으로 이것은 엔트로피 또는 혼돈이나 자기 파괴의 지점에 도달한 후에 체제가 부활한다는 것으로 증명되어 왔다.

노벨상을 수상한 이론화학자 일리아 프리고진 박사가 만든 "소산구조"이론은 질서는 무질서로부터 생겨나고 활력은 엔트로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다시 말하면 예술적이고 과학적인 창조력은 혼돈이나 엔트로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이다.
프리고진은 조직 또는 사람이 불안정하면 할수록 변할(즉 진화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했다. 매일 우리 몸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과정이 되풀이된다. 아플때 우리 몸은 활동을 해서 새로운 항체를 생성하고 그 새로운 세포들은 옛날 세포들보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더욱 강하게 된다.

프리고진이 강변했던것 처럼 "활력은 엔트로피(혼돈)을 하찮게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엔트로피에서 생겨난다"

강한 사람들에게 위기는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성과의 촉매제다.

소포클레스는 "여성이 남성과 평등해지기만 한다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우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메리 케이 애쉬

그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후 백과사전 세일즈를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그후 25년간 많은 성과를 올리지만 그녀보다 훨씬 실적 낮은 남자들만 승진되는것에 지쳐서 사표를 낸다.

그리고 그녀 나이 46세에 최초로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의 메리 케이 화장품 제국을 건설했다.

그녀가 즐겨했던 말중에는 "하나님은 별볼일없는 인간을 만들 만큼 한가하시지 않다","하나님께서 남자를 만드실 때는 연습이었다. 하나님은 남자를 만든후 내려다보면서 말씀하셨다. '잘했어.하지만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꺼야' 그리고 여자를 만드셨다"

리즈 클레이본

19세때부터 패션 디자인의 세계에 입문해 디자이너의 보조,패션회사의 월급 디자이너로 살아가던 그녀는 46세 되던 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멋지고,스포티하고,너무 비싸지 않은 옷을 직접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어느때라도 결코 늦은 시기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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