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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경유 미국입국시 액체류 면세품 반입 관련

by Gabrielle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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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9월 19일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캐나다 토론토 경유->미국 워싱턴 디씨로 입국했습니다

작년에는 인천공항에서 DC로 바로 들어와서 액체류 면세품 구매한거 별 생각없이 들고 잘 들어왔었는데요
이번엔 에어 캐나다 티켓이 싸서 에어 캐나다를 타느라 경유하게 되었는데 출국장에서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 찾으러 갔더니 질 스튜어트 샴푸, 트리트먼트, 샤워젤, 루시펠로 치약셋트,가글,입생로랑 틴트까지 많은 품목이 다 액체류인데 경유지인 캐나다에서 다 압수할꺼니까 취소하라고 아주 강하게 면세점 직원들이 얘기하면서 물건을 안내주려고 하더군요. 말씀하시는 어조가 매우 단정적이었습니다. 무조건 뺏긴다구요.

멀고 먼 탑승구로 가서 에어 캐나다 직원들에게 물어봤더니 면세점에서는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자기들 책임 피하려고 항상 그렇게 말하지만 면세 포장만 안뜯으면 물건 안 뺏긴다 라고 하더군요

캐나다 자주 오가는 항공사 말이 더 일리가 있을거 같아서 면세점 픽업에 다시 가서 어떤 일이 생겨도 이의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면세포장 단단히 해서 물건 받아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더니 액체류는 다 검사해야 한다고 해서 하시라고 했는데 액체류가 많아서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만 별 문제없이 하나도 압수되지 않고 잘 돌려받았습니다.

가장 크게 발생한 Damage가 루시펠로 가글 뚜껑 열기가 어려웠던지 뚜껑에 기스 조금 나있는거 말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틴트같은 소용량은 아예 열어보지도 않았고 가글이나 샴푸 같은 대용랑 제품은 열어서 기계로 성분테스트를 일일이 하고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테스트 완료했다는 의미로 다시 아래 같이 밀봉해서 돌려줬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면세포장없이 그냥 carry on bag에 와인 한병 넣어오신 분이 있었는데 이건 바로 압수하더라구요.

즉, 면세 포장이 되어 있으면 대용량 액체류는 검사하고 다시 밀봉해서 돌려주고 면세 포장 없는 액체류는 압수당한다 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전 액체류를 이번에 너무 많이 사기도 했지만 일일이 포장 뜯어서 열어서 성분 검사하기때문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경유시간이 짧은 경우는 너무 많은 대용량 액체류 구매는 좀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 글은 18년 9월 19일에 토론토로 경유한 경험담이니 다른 도시나 이후 정책 변경 등은 다른 케이스가 될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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