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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레시피

쪽파를 듬뿍 썰어넣은 굴전,맥주칵테일(?),스타벅스 라떼의 부드러운 foam~

by Gabrielle 200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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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부산에 사는 동생들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둘 다 부산에서 사는데 장가가서 색시랑 아기들이랑 이쁘게 잘 살고 있고 저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지라 자주 볼 수가 없는데 집안에 일이 있어 정말 오래간만에 동생들이 서울로 온거에요.

밥은 다 해먹이고 또 뭐 맛있는걸 해줄게 없나 궁리하다 전날 4천 5백원에 한봉지씩 파는 굴을 1900원에 세일하기에 사다놓은게 생각나서 굴전을 부쳤습니다.

계란 풀어 살짝 간을 하고 쪽파 듬뿍 썰어넣고 밀가루에 굴린후 여분의 가루 탁탁 털어 계란물에 묻혀서 앞뒤로 살짝 지져냈지요.

따끈할때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요.

음...술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느끼한 전을 먹을때는 탄산이 톡톡튀는 맥주가 느끼함을 좀 가시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래는 제가 맥주 먹을때 먹는 방법이에요.

냉장고에서 차갑게 된 일반 맥주 하나와 흑맥주 하나를 꺼냅니다.

원래는 한손에 하나씩 들고 동시에 섞어 버리기도 합니다만 ㅋㅋㅋ 사진도 찍어야 하고 하니...이번엔 하나씩^^

제가 이렇게 먹어보자고 생각한건 그냥 일반 맥주는 살짝 싱겁고 흑맥주는 향도 강하고 맛도 진한데 너무 쓴듯해서 섞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었죠.

개인적으로 저는 일반 맥주 7, 흑맥주 3 정도의 비율을 선호합니다만 쌉쌀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흑맥주 비율을 높이셔도 됩니다~

다 섞으면 아래처럼 됩니다

제가 시험해본 맥주들은 위에 사진이 나온 아사히 맥주, 카스와 스타우트 등이 있는데 카스와 스타우트는 아사히쪽 계열보다는 훨씬 가벼운 맛이에요.

흑맥주는 너무 쓰고 일반 맥주는 좀 가벼운 맛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해요^^

그리고 겨울만 되면 크리스마스를 더욱 실감하게 해주는 스타벅스 크리스마스컵이에요...

아침에 카페인이 들어가면 머리가 회전이 더 잘된다는게 요즘 실감이 되서 이러다 카페인에 너무 의존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그래도 아침에 따뜻한 라떼 한잔은 머리도 잘 돌게하고 기분도 좋게해주네요.

라떼를 주문하고 라떼만드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을 항상 관찰하게 되는데 매번 우유를 쭉 따라넣고는 위의 거품을 싹 걷어내고 새롭게 거품낸 foam을 얹어주더군요.

오늘은 물어봤어요 왜 그러는건지...

바리스타 말이 우유를 쭉 따라넣을때 생기는 거품은 입자가 커서 그걸 걷어내지 않고 마시면 입에 닿는 느낌이 거칠고 안좋다네요.그리고 퍽 터져서 튀거나 델수도 있다고 하구요.

그래서 그걸 깨끗이 떠내고 새롭게 거품낸 부드러운 foam을 얹어줘야 마시는 사람이 아...이 부드러운 거품이 너무 좋다라고 느끼게 되는거라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이뻐라 하는 저희 큰 동생 아들녀석이에요.

잘 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고 엄청 착한 아기랍니다~

  뷰티맘 ( deung1234 , 2008-11-24 09:47:07 )   
굴전,너무 맛있어 보여요..
도톰하니 아주 맛깔스럽게 하셨네요^^
동생,아가도 아주 잘생기고,진짜 착하게 생겼어요~~
  에소프레소 ( sun2gun , 2008-11-24 10:18:32 )   
아공 예뻐라...
애기가 너무 예뻐요.
굴전이랑 맥주 제가 진~~~~짜 좋아하는 메뉴예요.
아침부터 침 넘어갑니다.^^
  지나지누맘 ( heera73 , 2008-11-24 11:23:44 )   
꼭 섞어서 마셔봐야겠어요 ^^;;(씁~)

조카가 아주 미남인걸요???
  slowfood ( slowfood , 2008-11-24 14:55:37 )   
스타벅스 컵 혹시 벤티 싸이즈 인가요? 와우~ *_*
지금 제 책상에 숏 싸이즈 컵이 있는데 거기에는 스타벅스 로고 위의 새 그림이 없네요. ㅎㅎ
  김수영 ( terra , 2008-11-24 15:03:52 )  
To 뷰티맘님

네 굴이 제철이라 전으로 부쳐도 아주 맛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아기들 많이 봤는데 저 녀석처럼 착하고 순한 아기는 첨봤답니다. 넘 순해요~

To 에스프레소님

네 저 녀석 어찌나 이쁜지^^ 전 한달에 한번씩 주말에 부산에 가는데 저 녀석 보다 서울로 올라오면 애완용 강쥐라도 하나 데려오고 싶을 정도로 자꾸 저 귀여운 녀석이 눈에 삼삼해요~
담 주말에는 굴전부쳐서 맥주라도 한잔 하시죠^^

To 지나지누맘님

섞어서 마시면 나름 또 풍미있답니다^^

To slowfood님

네 벤티 사이즈 맞아요. 예전에 스타벅스의 경제학이라는 책에 사이즈 큰걸로 마시는게 가격대비 양이 더 많다라고 나오긴 하더라구요^^ ㅋㅋ

뭐 그래서 벤티 사이즈 산건 아니구요. 출근할때 벤티 한잔사서 조금씩 마시고 중간 중간 보리차나 둥글레차 등 다른 차로 수분 보충해주고 또 조금씩 벤티 마시고 그러다보면 오후 3-4시까지 마시게 되는데 전 그게 좋더라구요 ㅋㅋ
  팜므파탈 ( jisu1026 , 2008-11-24 15:11:16 )   
아가 너무 이뻐요.
마지막에 아기 사진보니.. 위에 본 것들은 생각이 안 나네요.
  돈데크만 ( yes0328 , 2008-11-24 15:33:54 )   
굴전이 전 느끼하던뎅....조렇게 파를 설어넣음 좀 덜하겠어요...맥주 칵텔~~저두 저렇게 먹어요..
ㅋㅋㅋ 전 비율을 좀더 달리하는뎅...ㅎㅎ 암튼..그냥은 좀 싱거울때...저렇게 먹어줍니당..
아그가 넘 귀여워요~~힝~~저두 조카보고싶으네용...ㅜㅜ
  해피심퀸 ( simqueen , 2008-11-24 18:02:24 )   
임신7개월, 갑자기 카페라떼의 맛을 알아버려서~ 신랑이 늘 옆에서 조금만 조금만 하네요ㅋㅋ
라떼 먹고파요~ㅎㅎ

아가 넘 이뻐요~울 아가도 저리 순하고 이쁘길~^^
  miro ( rani , 2008-11-24 22:26:40 )   
굴전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올해 굴을 한번도 못먹어서 그런가 보는 순간 군침이... ^ ^;;;
  손마녀 ( deeparoma , 2008-11-25 01:50:19 )   
ㅋ~ 울 신랑은 꼭저렇게 흑맥주와 일반맥주를 섞어서 마시더라구요~~
참고로 전 술을 한방울도 못해서리...무슨맛인지를 전혀 모른답니다..

굴전 정말 맛나겠어요..굴은 거의 익혀서 먹지 않아서리..저것도한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

아가사진 보다가 큰 동생 아들 녀석을 눈팅으로 빠르게 읽다보니 큰아들 동생녀석으로 읽어버렸지 뭡니까~~~ 어..순간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읽어보니...큰 동생 아들 녀석!!!!!!!!!!!!!!

ㅋㅋ...제가 좀 이렇습니다..잠도 안오는데 이렇게 헛소리를... .... 아들내미가 꼭 제 딸 어릴때 모습이랑 똑같아서 놀랐지 뭐에요~~ 그래서 더 이뻐 보입니다....ㅋㅋㅋㅋ
  우메 ( michellenam , 2008-11-25 16:16:35 )   
으악..아기 너무 이쁘네요..참..아기들은 정말 강력한 힘이 있는것 같아요. 정말 전혀 모르는 아기임에도 불구하고..웃음과 미소가 입에서 가시질않네요~ 정말 이쁩니다. 참..이런 시국에 애를 하나 더 낳을수도 없고..
  다물이^^ ( tlswn , 2008-11-25 16:24:51 )   
내가 좋아하는 굴전.... 먹고 싶당...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ff&sc=off&keyword=김수영&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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