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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레시피

신선한 바질을 듬뿍 곁들인 아침식사~

by Gabrielle 200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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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아침마다 정원에서 바질을 따다 샐러드 만들어 먹고 출근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토마토가 필요했는데 지난주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쿠마토라는게 나와있더군요.

토마토 종류이긴한데 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과 칼륨 등 영양소가 몇배 많다고 써있어서 한번 사봤습니다. 원래 이색적인 식재료는 무조건 사보는 습관이 있어서...쿨럭^^

생긴건 동그란 토마토같이 생겼는데 색상이 검붉은 색이더군요. 먹어봤더니 토마토보다 농후하고 신맛이 덜해서 제 입맛에는 토마토보다 더 잘 맞더군요.

그래서 쿠마토와 프레쉬 모짜렐라를 한입 크기로 썰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스프레이하고 통후추를 갈아넣고 레드와인 비네거를 뿌린 위에 정원에서 따온 바질잎을 듬뿍 올렸습니다.

사실 발사믹 비네거를 뿌리고 싶었지만....발사믹 비네거는 레드와인 비네거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훨씬 높다는 앳킨스 박사의 책 내용이 생각나서 쩝....

맛은 좋았구요~

후식으로는 블루베리를 먹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블루베리를 하루에도 몇통씩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조금씩 아껴먹죠.

아래는 정원에서 따온 그밖의 기타 허브입니다.

루꼴라,이탈리안 파슬리,코리앤더,차이브입니다.

한국에서는 프레쉬 허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모종을 주문해서 정원에다 심어놓고 뜯어먹고 있는 중이지요..

코리앤더는 정말 조금밖에 안 들여왔는데도 향이 어찌나 강한지 아파트 전체를 동남아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향으로 꽉 채워버리더군요^^

회사원이 아침에 이렇게 여유부린덕에 출근이 평소보다 늦어져서 숨이 턱에 차게 출근길로 내달렸답니다^^ 으...

더운 여름이 지내기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허브들 쑥쑥 커줘서 신선한 허브 맘껏 먹게 해주는 덕에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다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김수영 ( terra , 2008-07-18 10:06:04 )  
쿠마토를 구글링해봤더니 아래와 같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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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토라 불리는 토마토로 함안 법수면에서 재배한 것입니다

쿠마토는 검붉은 색의 흑토마토로 크기는 일반 토마토보다는 작고 방울 토마토나 대추 토마토보다는 크며,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C 함유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1.4배 정도 많아 섬유질이 풍부하다

이 검은 색의 토마토(Kumato)는 갈라파고스 섬에서 자생하던 품종인데,영국의 청과 업자들이 토마토 재배농가와 국제 종자회사 신젠타와 함께 연구한 결과 스페인의 아구이오아스에서 구마토(Kumato)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들은 지중해의 건조하고 염기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6년동안 수천번의 교배를 통하여 쿠마토를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는 달고 풍부한 맛을 내는 토마토로서 기존 빨간 토마토보다 단단한 섬유질을 가지고 있으며 양질의 다양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왕왕초보아줌마! ( kjn2104 , 2008-07-18 10:19:12 )   
신선한 바질이 너무 이쁘네요.
그 향내가 여기까지 전해지는거 같네요.
  요구리 ( richie , 2008-07-18 10:50:22 )   
와..접시 가득한 신선한 바질잎을 보고 놀라고 아래의 다양한 허브들을 보고 또 놀랐어요.
루꼴라, 차이브, 코리앤더에 파슬리까지... 정말 여러가지 허브를 예쁘게 잘 기르셨네요.
음식만들때 마른 허브들을 써서 맛이 안난다고 손맛보다는 재료탓을 했는데
기르는 공간도 공간이지만 잘 키우는 솜씨도 부럽습니다. 제가 기르면 죄다... ㅠㅠ
허브 자라는 모습들도 보고 싶어요. 부럽습니다.
  키티맘 ( vidanbaka , 2008-07-18 11:09:09 )   
저도 바질을 키우고 있는데요.
당최 뭘 해먹야 할지 몰라서요. 샐러드 말고 또 뭐 해먹을수 있나요?
뜯어 먹어야 되는데 안먹어서 키만 자꾸 크고 있어요.
꽃도 피구요..
  김수영 ( terra , 2008-07-18 12:23:30 )  
To 왕왕초보아줌마님

네 바질이 싱싱해서 먹기가 아주 좋아요^^

To 요구리님

저는 아파트 1층이라 앞에 4평 정원이 있어서 노지에서 기르니 허브들이 알아서 잘 자라는거랍니다. 저도 예전에 다른 아파트살때 실내에서 화분으로 허브를 키워본적 있는데 죄다 말라버리더라구요. 허브가 원래 실내에서는 키우기 어려운것 같아요^^

To 키티맘님

바질은 샐러드말고 잣,올리브유,파마산치즈를 넣고 페스토를 만들어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근데 바질은 주로 잎을 쓰기 때문에 꽃이 피면 잎을 쓰기 않좋아진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잎을 계속 쓰려면 꽃은 일찍 따내주는게 좋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바질은 쓰임새가 다양하니 굳이 따로 요리하지 않으셔도 피자를 주문하신다거나 집에서 스파게티를 만들어 드실때 잘게 썰어 위에 얹어서 함께 드셔도 좋답니다.
  밥통 ( 탈퇴 , 2008-07-18 15:25:17 )   
한국말로 베이즈=바질 입니까?

저도 텃밭에 채소 심었는데, 저는 한국 야채 심었어요. 토마토(이건 한국 야채 아니구나!), 가지(얘도 아니구나...), 오이(한국 토종 오이), 고추(매운 한국 고추), 부추(한국것 처럼 가는 것), 쪽파(쫑파? 파중에 아주 가는 것), 깨 잎, 상추(조선 상추). 많이 열려서 많이 따 먹고 있어요. 사진기 빨리 고쳐서 자랑 하고 싶네요.
  sylvia ( isylvia , 2008-07-18 15:41:24 )   
바질이 너무 예뻐요...
ㅋㅋㅋ 실은 말려서 허브로 파는거말고 실제 생긴모습은 처음 본답니다...
너무 싱싱해보이고 상큼해보여요...
  귀여운엘비스 ( bebe78 , 2008-07-18 23:39:44 )   
저희집도 무럭무럭 커가는 바질이 이젠 무섭게 까지 느껴지는데..ㅋㅋㅋ
그나저나 루꼴라가 젤루 부러워요 ㅠ.ㅠ
  딸기가좋아 ( putri77 , 2008-07-19 11:18:41 )   
와.. 저도 카프레제 넘 좋아하는데..
바질 넘 비싸서.. ^^;;;
그냥 바질 생략하고, 말린 바질만 소스에 넣는다는.. ㅋㅋ
이렇게 키우면 되겠구나..
저도 아파트 1층이라 작은 화단이 생겼는데.. 키우면 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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