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4] 최인호의 인연

최인호의 인연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최인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상세보기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 유치환의 행복 중에서

남을 해치는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마십시오. 오히려 기회있는대로 남에게 이로운 말을 하여 도움을 주고 듣는 사람에게 기쁜을 주도록 하십시오. 모든 욕설과 격정과 분노와 고함소리와 욕설 따위는 온갖 악의와 더불어 내버리십시오. 여러분들은 서로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해주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하신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

- 이해인 수녀님이 '두레박'이란 책에서 인용한 에페소서 4장 29절에서 31절

김춘수의 꽃,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들...


이 책은 최인호 작가님의 연애이야기,결혼이야기(와이프와 자식자랑 많이 하신다 ㅋㅋ),영화배우 안성기씨의 이야기(아역때부터 연기하실때 엄마역 맡으신 여배우들이 초콜렛,사탕들을 너무 많이 주셔서 이빨이 너무 안좋으시다고 함 ㅋㅋ) 등 개인적인 인연과 느낌들을 모아놓은 수필집인데...난 그런 부분들 보다는 중간 중간 인용하신 릴케와 유치환,김춘수님의 시들이 더 좋더라~

다시 한번 시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이 솟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