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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냉방병 치료방법~

by Gabrielle 200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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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검색해봐도 딱히 치료방법이 없더군요. 제가 자가치료한 방법인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에어컨이 좀 세게 틀어진 회의실에서 오후 내내 회의를 하고 나서 집에 갔는데 머리가 띵하게 아프고 기운이 없더군요.
회사원인 관계로 해마다 겪었던 냉방병의 증상이 재발이구나를 바로 알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냉방병이 참 무서운게 머리가 띵하게 아프고 온 몸에 기운이 없으면서 의욕이 다 상실되더라구요.

하갼 그래도 푹 쉬고 자고나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새벽 3시 반쯤 잠결에도 너무 머리가 아파서 깼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타이레놀 2알을 먹고 욕조에 따끈하게 물을 받아서 반신욕을 했습니다.
30분 정도 충분히 몸을 덥히려고 했지만 너무 기운이 없어서 15분만에 나와서 이불을 목까지 덮고 계속 땀을 냈습니다.

7시까지 비몽사몽 잠을 자고는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 길에 간이 죽을 하나 사먹고 스타벅스에 들러 뜨거운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사서 사무실에 도착한 후 100% 생강가루를 티스푼으로 2 스푼을 넣고 잘 저어 마셨습니다.

생강가루는 잘 아시는 대로 몸을 덥히는 성질이 있어서 감기걸렸을때도 많은 도움이 되서 제가 꼭 상비해두고 애용하는 편입니다.

생강가루 탄 커피보다는 홍차에 생강가루를 타는게 더 맛이 잘 어울리지만 홍차를 우려낼 기운도 없어서 그냥 커피로 대체했어요.

이거까지 마시고 났더니 머리도 한결 맑아지고 기운도 훨씬 나네요~

그리고 아침부터 도톰한 스웨터를 계속 입고 있습니다.

아직 기운이 100% 돌아온건 아니지만 컨디션이 새벽보다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냉방병 걸리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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