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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결합상품 관련

by Gabrielle 200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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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1위’ SKT 네이트·11번가로 유·무선 사업 박차 [중앙일보 2009-02-24 04:40] 

 

SK텔레콤과 그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각각 우리나라 이동통신 1, 유선통신 2위 사업자다. 서비스와 유통을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두 회사는 실제로 올여름께 양쪽 유통조직을 합친 별도 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지금도 물론 SK텔레콤 대리점에 가면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브로드앤' IPTV 서비스 '브로드앤TV', 집전화 '브로드앤폰' 등에 가입할 수 있다. 이들 상품에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묶은 '온 가족 결합상품'이 출시돼 있기 때문이다.

 

온 가족 결합상품은 ▶가족 구성원의 가입 연수에 따라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기본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패밀리형'과 ▶1인이 가입하는 '개인형'으로 나뉜다. 1월말 현재 51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SK브로드밴드 김홍식 팀장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가입자 유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난달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전화로 구성된 '브로드앤올' 상품과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이들 서비스에 한꺼번에 가입하면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의 사용 연수에 대한 혜택도 확대했다. 가령 가족 개개인의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사용 연수를 합쳤을 때 30년이 넘으면 기본료 16500원에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전화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동전화의 기본료와 가족 간 통화료도 50% 할인된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장은 “특히 떨어져 사는 가족이나 친척의 초고속인터넷도 온 가족 결합상품에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합 기반의 자체 신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네이트', 오픈마켓 '11번가', 금융 서비스인 'T캐쉬' 등이 대표적이다. 무선인터넷 영역에서는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 '네이트온'을 유·무선 통합 환경에서 서비스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뉴미디어와 콘텐트 영역에선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공동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11번가는 올해 거래 규모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상품 구매 대행, 프리미엄 의류 판매자와의 제휴, OK캐쉬백 포인트와의 연계 강화 등을 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올해 인터넷전화와 IPTV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인터넷전화의 경우 전용 무선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발신자 번호 표시 등 부가 서비스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IPTV 부문의 최대 과제는 실시간 방송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 이 회사의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경쟁사와 확연히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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