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더 메이크업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 괜찮네요. 강추!

7/16 추가

한달 넘게 시세이도 더 메이크업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을 사용했는데 하루종일 메이크업하고 일해도 피부가 답답하지 않고

피부를 말갛고 깨끗하게 보이게 해줘서 정말 마음에 든다. 해외여행갈때 액체류 반입제한 안받고 사용하려고 지난번 마카오 갈때 면세점에서 

맥의 파운데이션 팩트를 2개 산게 약간 후회될 지경....이 파운데이션 사기 전에는 맥의 파운데이션 팩트 정말 좋아했는데 다음에 해외나갈때는

이 파운데이션을 꼭 몇개 사기로 맘 먹을 정도로 맘에 든다. 내 피부에 잘 맞아서 그런지 말갛고 깨끗하고 하얀 도자기 피부로 만들어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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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더 메이크업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을 샀다.

지난번에 산 바디샾 파운데이션이 하도 별로라서 그냥 대충 평일용으로 쓰기로 맘먹었기 때문에 행사용으로 내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줄 수있는

파운데이션을 다시 구매하기로 한거임.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가 커버력 좋기로 유명하기에 "엄마들 브랜드"라는 선입견을 떨치고 테스트해보기로 했는데...

더블웨어와 더블웨어 라이트를 얼굴을 반분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부탁해서 잘 어플라이 해봤는데 결과는 너무 별로였음.

더블웨어는 얼굴에 싹 스며드는 밀착감이 부족하고 더블웨어 라이트는 커버력이 부족하고 양쪽 다 화사함은 매우 부족.

그리고 또하나 느낀 건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좀 별로라는거....헤어샾 시다는 남자가 더 좋은 점도 있는데(두피 마사지도 힘이 있으니

더 시원하게 잘하고 시원하게 잘 헹구기도 하고 장점이 있음) 몇번을 받아봐도 남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좀 맘에 안든다.

일단 손이 더 힘이 있어서 그런지 피부에 펴바를때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힘이 더 강한 것도 별로고,체온이 여자들보다 약간 높은 편인것도

그닥 산뜻한 느낌이 아니고 아무래도 가까이 붙어서 어플라이 해야 하는데 향수를 너무 뿌려도 싫고 덜 뿌리면 체취땜에 싫고...

남자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할꺼면 여러모로 훨씬 섬세하게 신경쓸게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여간 다른 파운데이션 뭘 살까 고민하면서 내가 넘 사랑하는 슈에무라에 가봤으나 파운데이션은 몇 년전 라인 업 그대로...물론 기존 라인 업들도 

성능이 좋았지만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달하는 시대에 몇 년전 라인 업을 살수는 없지...

조르지오 아르마니꺼도 괜찮긴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데.....하다가 눈에 들어온게 시세이도.

파운데이션은 역시 일본 제품이 짱이지...커버력과 화사함 2개를 다 잡고 싶어하는 동양 여인네들의 마음을 정말 잘 이해하니까...

시세이도에 가서 매장직원에게 부탁해서 에스티 로더를 싹 지워내고 얼굴을 반분해서 커버력 좋은 크림 파운데이션과 더 메이크업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 2개를 어플라이함.

근데 매번 파운데이션 사러갈때마다 느끼지만...모든 매장직원들이 한결같이 맨첨엔 "중간색"(가끔 중간색보다 한톤 밝은 색)을 권한다.

이미 메이크업 경력이 20년이 넘는 나로서는 "중간색"이 나한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근데 모든 매장직원들은 일단 맨첨엔 한결같이 "중간색"을 권한다. 아마 "중간색"을 바르면 누가 바르건 대충 한국여자들 얼굴색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 드문 안전한 선택이기 때문인것 같다.

피부색이 밝은 편이라 제일 밝은 파운데이션과 바로 그 아래 파운데이션을 반분해서 발라보고는 더 잘 맞는 쪽을 선택하는게

(매번 신중하게 이렇게 테스트해보지만 대부분 제일 밝은 톤 파운데이션이 선택된다) 내 피부톤에 맞는다.

이번에도 역시 매장직원에게 이야기했다 "언니...제 피부 좀 다시 보실래요? 톤이 밝지 않나요? 중간색은 어두울거 같은데요?"

"아 그래도 너무 밝은 톤은 뜰수 있어서요" "네에 물론 그렇죠. 그래도 테스트 한번 해보죠"

얼굴을 반분해서 양쪽에 발라보고 블러셔까지 하고 나니 매장직원이 하는 말 "제일 밝은 톤이 제일 잘 어울리시네요! 얼굴이 훨씬 밝고 

화사해 보여요!" 

파운데이션 고를때 대충 매장 직원들이 권하는 안전한 선택대로 따르지 마시고 본인의 피부톤과 본인의 취향에 가장 맞는 색을 까다롭게 고르시길...

하갼 어플라이해본 결과는 진짜 괜찮았다. 커버력도 괜찮고 답답하지도 않고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게 맘에 들었다.

백화점 가격은 6만원, 인터넷에서는 5만 4천원정도에 살수 있는 듯. 

4주간 바르면 리프팅효과까지 있다는데 중력을 이겨낼만한 리프팅 화장품이 어디 있겠나 큰 기대는 안하지만 일단 파운데이션 자체 기능이

맘에 드니 리프팅은 뭐 되면 좋고 아니어도 어쩌겠나 싶음. 결론은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