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부터 그냥 볶음밥이 먹고 싶더군요. 요즘 괜히 기름진 음식이 당기네요^^
회사일마치고 부리나케 돌아와서는
바질 듬뿍 담궈둔 올리브 오일을 2스푼 달궈진 무쇠팬에 붓고
대파 듬뿍, 마늘 듬뿍, 계란 2개, 냉장고 구석의 오래된 새송이 버섯 2개 쫑쫑 썰어 소금,후추로 살짝 간을 하고
전기밥솥의 밥을 반그릇 퍼 넣고 볶다가 맛간장 조금 둘러 간을 맞췄습니다.
5분만에 만든것 치고는 맛이 괜찮았습니다만 밥솥의 뜨거운 밥을 그대로 퍼넣어서 습기가 많아서 물기없는 잘 볶아진 볶음밥이 되지는 않았다는게 조금 아쉽긴 해요
물기 하나없는 푸슬푸슬한 안남미로 날아가는 볶음밥을 해먹고 싶어요...^^
이렇게 볶음밥을 먹었으니 양이 차야 할터인데 점심을 부실한 김밥 한줄로 때운것 때문인지 살짝 허전해서 주로 아침에 먹는 시리얼을 조금 먹기로 했습니다.
그냥 이뻐서 애용하는 르쿠르제 하트 스톤웨어를 꺼내 시리얼을 담아 우유를 부어 먹었죠.
시리얼은 코스트코에서 산 켈로그 딸기 시리얼,우유는 서울우유 빨간 뚜껑...
그러고 보니 그릇이랑 그 안의 먹을거리가 다 레드랑 연관이 있군요...^^
점심을 부실한 김밥한줄로 때우게 된건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안가고 롯데백화점에 갔었기 때문이에요.(회사가 롯데백화점 바로 근처라서^^)
요즘 제가 꽂혀있는 또하나의 먹거리인 시저샐러드를 해먹기 위한 로메인을 사러 갔었죠.
주로 코스트코에서 로메인을 샀습니다만 코스트코에 한번 가면 지르는게 많아 요즘 좀 멀리하고 있거든요.
백화점 식품부는 넘 비싸다는 생각에 월급쟁이가 언감생심...이러고는 안갔었는데 가보니 안개같이 물을 분사하는 진열대에 멋지게 놓여있는 로메인들이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던지요...비닐팩에 가득들어서 마구 쌓여있는 코스트코의 로메인보다 훨씬 신선해 보이고 맛있어 보이더군요.
우와...하고 감탄하고는 2-3끼 정도 먹을 분량을 담아 계산했더니 2,700원이더군요.
오...그냥 요만큼씩 사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아...그리고 오늘 백화점에서 산 거 하나 보여드릴께요.
피부 화장 안하고 그냥 로션에 썬크림만 바르고 출근할때 보통 펜슬로는 눈썹이 잘 안그려지지요. 그럴때 쓰면 좋은게 베네핏의 브라우징이에요. 왁스가 있어서 맨 피부에도 확실하게 발리거든요. 뭐...이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쉐도우같은거 사면 가루같은거 흩날리지 않게 비닐을 한장씩 얹어서 주는데 이걸 넣었다 뺐다 하자니 급한 성격에 안맞아서 그냥 빼버리게 되는데 그러면 또 가루가 쉽게 날리게 되죠.
그래서 3M테잎을 비닐에 붙여서 한쪽을 아예 고정시켜놓고 쓸때는 비닐을 올려놓고 써요. 속뚜껑처럼 만들어 주는거지요.
전 이때 안쪽에 한번 붙이고 그거보다 길게 바깥쪽에 붙여서 고정시켜서 비닐이 원래 길이보다 좀 크게 만드는걸 좋아해요. 그래야 열때 그 비닐을 잡고 더 쉽게 열수있으니까요.
주로 컴퓨터로 하는 일이다 보니 손톱이 짧아서 미세하게 열어야 하는거 싫어하거든요 ㅋㅋㅋ
작은 팁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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