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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레시피

초간단 야식 튀김만두/유머~

by Gabrielle 200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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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초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사실 오늘 퇴근하면서 청국장 끓여먹을 두부와 에스프레소를 만들때 사용할 우유를 사러 홈에버에 들렀다 눈에 띈 백설 군만두~

흠...갑자기 왜 군만두가 먹고 싶어지는건지^^...바로 저녁 메뉴 체인지!

이건 사실 만들기가 너무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고 만드는 시간은 단지 5분이면 되거든요.

다만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면 굽는게 아니라 만두를 튀기는 것이라는 겁니다.

만드는 법은 집에 있는 제일 작은 냄비에 만두를 넣었을때 반이 조금 넘게 잠길 정도로 포도씨유를 붓고 만두를 퐁당 빠뜨린다.

그리고 중불에서 한 면이 구리빛으로 잘 튀겨질때까지 튀기고나서 뒤집어서 나머지 한면을 마저 튀기면 됩니다.

이렇게 튀겨내는 시간은 만두 한 싸이클에 양면 1-2분씩해서 4분 이내니까 금방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튀겨낸 만두는 그냥 구워서 먹는 만두보다 훨씬 바삭바삭해서 참 맛있답니다~

간장,식초,고춧가루에 후추를 조금 뿌려서 초간장을 만들어 튀김만두를 찍어먹으면 참 맛있어요.

몇년전 휴일에 제가 군만두를 한포 사다가 마구 튀기다가 한포를 다 튀겨버린 날이 있었답니다...그게...만두를 한포를 사긴 했는데 튀김기름을 또 만들기가 그래서 그냥 다 튀겨버리는 엽기(?)적인 일을 저지르고 나서 산더미같은 튀김만두를 보고는 한숨쉬다가 옆집에 한접시 듬뿍 담아서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옆집 아저씨가 그릇 가져다주러 오셔서는 어느 브랜드의 만두냐고 너무 맛있었다고 안달을 하셔서 어느 브랜드의 만두보다는 아무 브랜드 만두라도 굽지 마시고 튀기시면 이런 맛이 난다고 알려드렸던 적이 있답니다.

만두나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잘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아래는 간단한 유머에요~ 행복한 저녁되시길~

거만한 지하철 안내^^



부산사람들은 1분에 1km를 걷는다? 대단한 부산사람들^^

=> 이건 예전 표지판이었는데 지금은 수정되었다고 하네요~

  또하나의풍경 ( redzia , 2008-05-15 21:42:12 )   
노릇노릇 바삭바삭해보이네요 ^^ 저희집도 이 만두 즐겨 먹는데 요즘은 통 안먹었네요 ^^
밑의 사진들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ㅋㅋㅋ
  mindy ( lhy0522 , 2008-05-15 22:35:08 )   
저두 만두를 참 좋아라 하는데 만두가 냉동이라 기름이 많이 튀지 않나요?
참 맛있어 보이네요.
  불면증 ( jjamjin , 2008-05-15 22:36:23 )   
ㅋㅋㅋ 웃고갑니다^^
  김수영 ( terra , 2008-05-15 22:38:14 )  
To 또하나의 풍경님

네...참 바삭바삭해요^^ 저도 유머사진들 이거 너무 웃겨서 잘 보관해뒀다가 친구들과 공유하는 사진이랍니다~

To mindy님

음...중불로 튀기다가 기름이 좀 튀면 살짝 약불로 줄였다가 다시 중불로 키웠습니다. 그렇긴한데 기름이 마구 마구 튀는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래도 튀김하실때는 안전을 위해 허름한 긴팔 티셔츠 입고 주방용 장갑끼고 튀기시는게 좋긴 한것 같아요~
  Highope ( hghope , 2008-05-15 22:50:06 )   
맛나보이는 만두하나 집어먹고 거만한 지하철 안내
보며 많이 웃고 갑니다.
  레몬 ( sujinmsm , 2008-05-16 00:47:01 )   
여고시절 분식점 앞에 진열되어 있던 군만두 같아요.
으미~ 이밤에 너무 먹고 싶네요.
  김수영 ( terra , 2008-05-16 03:58:21 )  
To 불면증님

웃으셨다니 저도 기분 좋은데요^^

To Highope님

맨 처음 지하철역에서 거만한 지하철안내를 보고 바로 찍어서 유머게시판에 올린 사람을 생각하면 참 재치있고 재빠르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하갼 참 재미있죠~ ㅋㅋ

To 레몬님

네 이 튀김만두 야식으로 딱이죠^^
  amenti ( gaia , 2008-05-16 07:48:10 )   
저도 시중에 나와있는 군만두 중에는 백설것을 제일 좋아하는데.
성형하기전에 귀염성있던 아유미가 '마이다,마이다'하고 맛있어하며 먹던 표정도 생각이 나구요.
롯데햄에서 나온 옛날군만두(옛날옛적에 할머니가 구워주시던 정말정말 맛있는군만두:제품이름 너무 길죠)도 백설것과 맛이 똑같아요. 사이즈는 더 작아서 한입에 들어가서 간편 사이즈구요.

근데, 왜 저사진을 보니 떡볶이(국물에 찍어서)와 오뎅국물과 함께 삼합을 이루면 보다 완벽해 보이겠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르는지요. 순대는 옵션으로 추가하구요.
이래저래 살빼고 여름맞긴 틀린것 같군요. 이리도 왕성한 식욕이 지칠줄 모르고 유지되는 나날들이니.
  김수영 ( terra , 2008-05-16 08:33:12 )  
To amenti님

네...저도 백설군만두가 좀 괜찮은 편이라고 아는 사람이 추천해줘서 먹기 시작했었죠^^
전 오뎅국물에 푹 익힌 통통한 흰 가래떡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 말랑 말랑한 가래떡을 간장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부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이 오뎅국물속의 가래떡이 서울에서는 어디에서도 없어서 처음 서울 왔을때 참 황당했었답니다.

요즘도 부산에 가면 꼭 오뎅국물에 푹 익힌 흰 가래떡을 먹고 올라오죠^^

진짜 세상엔 맛난게 어찌나 많은지요^^
  여명 *^^* ( bloomer , 2008-05-16 09:21:57 )   
군만두 튀겨먹기 꼭 해먹어볼께요~~

집에 양배추가 시들어가고 있는데 전 비빔만두로 해먹을께요

거만한 쟈철 광고덕분에 한번더 웃고가네여 ^^
  김수영 ( terra , 2008-05-16 09:50:00 )  
To 여명님

오...비빔만두 맛있을거 같아요~ 만드시고 나면 사진이랑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어중간한와이푸 ( freentm , 2008-05-16 09:56:23 )   
ㄲㄲ 재밌네요. 우리 식구들도 백설것만 찾아요.
  나나비 ( deung1234 , 2008-05-16 10:04:17 )   
우와..군만두 정말 맛있겠어요
이,아침부터 먹고 싶네요
당장 백설군만두 사러가야지..
그런데 튀김하고 남은 기름은 어쩌나요??
  김수영 ( terra , 2008-05-16 13:43:08 )  
To 어중간한와이푸님

아...그러세요? 저도 추천받은건데 백설군만두 좋아하시는 분이 꽤 되시나봐요^^
'
To 나나비님
전 그냥 다 버렸어요. 집에서 튀김해보면 정말 파는 튀김은 무서워서 못먹겠어요. 전 유기농 포도씨유로 튀겼는데도 튀길수록 기름색이 거뭋하게 변해가는게 참 빨리 버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감자 ( gamjago , 2008-05-17 15:55:09 )   
그런데 기름을 어디에 버리시나요? 그냥 씽크대 개수대에 막 버려도 되나요?
튀김 좋아하는데 남은 기름 처치가 고민이어서 잘 안해먹거든요
  긍정은 다 통해 ( aragagi , 2008-05-18 08:21:40 )   
수영님... 번거로우시겠지만...

제가 요기에 질문 올렸는데.. 혹시 못 보실까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n&ss=on&sc=on&keyword=김수영&no=37971&category=
  김수영 ( terra , 2008-05-18 16:42:55 )  
To 감자님
남은 기름의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개수대에 버렸답니다^^;;

To 긍정은 다 통해님

여기는 8단지입니다. 8단지는 다 이렇거든요. 다른 단지는 어떤지는 잘은 모르겠어요.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ff&sc=off&keyword=김수영&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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