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묵은지찜이 먹고 싶어서 생협에서 잘익은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사왔습니다.
묵은지 사이사이에 돼지고기를 끼워넣고 준비해두었습니다.
일단 저녁거리로 1/4은 끓여서 바로 먹기로 하고 나머지 3/4는 큰 통에 담아 비닐로 덮어 김치냉장고에 숙성하도록 넣었습니다.
저렇게 하루정도 숙성시켜서 먹으면 돼지고기에 김치양념이 배어서 더 맛있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양파와 무우를 큼직하게 썰어서 팬 아래에 깔고 다시마를 듬뿍 깔았습니다.
거기에 디포리와 마른 표고를 2리터짜리 생수에 넣고 냉장고에서 48시간이상 우린 다시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중불에서 오래 끓여서 묵은지찜을 만들었습니다.
저녁거리는 일단 시간이 없어서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었는데도 맛있더군요.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묵은지찜은 그냥 바로 꺼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 인스턴트처럼 간편할 듯 싶은데다 숙성이 다 된 후의 묵은지찜은 또 어떤 맛이 날지 기대됩니다.
곁들여서 먹은 코스트코에서 집어온 yellow tail Merlot 와인입니다.
원래 부르고뉴 와인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건 친구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의 와인이라 강추하여 처음 사봤습니다. 묵은지찜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매콤한 묵은지찜이 와인을 술술 넘기게 하는군요...이럼 안되는데...으...^^;;
와인 아래는 dried plum입니다. dried plum은 prune이랑 동의어더군요. 이걸 몰랐지 뭡니까 글쎄...prune이 배변을 도와준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하여간 이건 자기전에 4알 정도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배변이 매우 시원스럽게 된다고 하길래 사봤습니다.코스트코에 있습니다.
아래는 호주에서 유명한 초콜렛 비스켓이라는 Tim Tom입니다.
오리지날,다크초콜렛,캬라멜 맛이 있는데 맛있더군요^^ 어마어마한(?) 칼로리가 뒷편에 적혀있으나 그냥 무시하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저희집 정원에 만발하고 있는 라벤더와 장미들 조금 보여드릴께요.
저는 장미가 만발하게 필때까지는 정원에 두고 보다가 활짝 피면 꺾어서 집안을 장식합니다.
덜 피었을때 꺾으면 좀 아깝다 싶고 어차피 활짝 피고나면 시드는 일만 남으니 집안을 장식하도록 꺾어 들여오는 거죠.
지금부터 가을까지는 장미가 만발하게 피고 요즘 이상기온 탓인지 겨울에도 장미가 한두 송이 피더군요~
장미는 정말 아름다울뿐 아니라 강한 식물이라 월동도 짱짱하게 해내서 제가 매우 아끼는 정원식물이에요.
다들 좋은 휴일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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