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의 정실론 뒷편에 반잔시장이라고 현지인들이 주로 장을 보러오는 시장이 있다.
오전부터 오후 6시 이전에 문을 닫고 그 후부터는 시장 앞에 노점상들이 들어서며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첫날엔 야시장에 가봤는데 야시장은 아무래도 관광객들 위주라서 그런지 가격이 더 비싸고 좀 그랬는데 낮에 반잔 시장에 가보니 가격도 더 싸고
더 싱싱한게 완전 맘에 들어서 매일 반잔시장에서 이것 저것 먹을거리를 사다 먹었다.
담에는 반잔시장 완전 가까운 밀레니엄 빠통에 묵으리라 다짐하게된 계기
반잔시장은 정실론으로 들어가서 빅씨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통로에서 왼쪽에 시노 푸켓이 있는 통로로 쭉 나가서 건물 밖에서 길 건너면
바로 왼쪽에 반잔시장이 있음.
반잔시장안에는 꽃집, 채소가게, 과일가게, 생선가게, 태국 젓갈 등을 파는 양념가게 등이 다양하게 입점해있다.
내가 특히나 반한 건 시장 맨 안쪽의 반찬가게!!!!
우리나라도 호남음식이 유명하듯이 태국도 북쪽의 이싼지방 음식이 유명하다는데 이 반찬가게는 이싼음식이라고 써놔서 첨 사봤는데
진짜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매일 사먹어도 안 질렸다!
밥, 그린 파파야 샐러드, 반찬 다 포장해도 3천원정도!
모자쓰신 분이 쏨땀만 만드시는 분인데 솜씨가 대박!
반잔시장에서 사온 코코넛과 쌀국수, 커리와 쏨땀
저 커리에 말은 쌀국수 진짜 맛있었음! 한 팩 더 사왔어도 다 흡입했을 기세
빅씨에서 사다 먹은 두리안....내 평생 먹은 어떤 치즈 케익보다 더 농밀하고 맛있었다~
이번에 완전 반해 버린 그린 망고!
그린 망고를 태국 젓갈에 찍어먹으면 정말 풋풋하고 쌉쌀한 그린 망고의 맛에 짭쪼름한 양념맛이 더해져서 너무 맛있었다.
이거 먹고나서부터는 잘 익은 노란 망고는 눈에도 안들어올 지경
귀요미 지디를 보면서 그린망고 흡입~
아보카도도 한국의 반값! 아보카도에 소금을 살살 뿌려서 흡입!
그린 망고는 난 개인적으로 소금보다는 젓갈에 한표
빅씨에서 사온 찹쌀망고밥도 얌! 찹쌀망고밥은 근데 난 홍콩이랑 싱가폴에서 먹은게 더 맛있긴 했다
간식으로 크래커랑 블루치즈를 사서 발라 먹었는데 내 입맛에는 역시 다른 블루치즈는 별로고 고르곤졸라 치즈가 젤 맛있다는걸 다시 절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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