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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lip&Review

[책 32] 과녁 by 오쇼 라즈니쉬

by Gabrielle 201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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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오쇼 라즈니쉬 (미래문화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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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커버의 메인 카피인 "삶의 궁극의 목표는 참된 죽음이다. 화살이 과녁에 꽂히듯 진정한 삶은 죽음에서 완성된다"는 흠...글쎄...였다.

죽음이 필연적인 현생의 삶의 끝이긴 하지만 난 삶의 궁극의 목표는 진리와 자유로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하지 죽음이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

근데 죽음에 대한 이 부분만 빼놓고 나머지 부분은 매우 좋더라.

아직 안읽어보신 분이라면 추천 한표!

선택

나는 순박한 시골 부부를 어머니와 아버지로 선택했다. 왕과 왕비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그것은 내 자유였다. 어떤 종류의 자궁이든 나는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주 단순한 기호를 가진 사람이다. 다시 말해 나는 언제나 최상의 것에만 만족한다.

이 첫 부분부터 강렬했다. 부모를 선택한다....내가 성인이 된이후로 훌쩍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가끔 아빠가 무리한 강요를 하려고 들면 대체 난 태어나고 싶지도 않았는데 왜 자기들 맘대로 나를 만들어 놓고 이래라 저래라 강요를 하냐고 따져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는 나한테는 정말로 강렬했다...

미국에서 출판되는 수많은 자기개발서나 심리학책에 의하면 주도적인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 중 하나요,건강적인 측면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일이라는 것에 대한 많은 책을 봤지만...탄생부터 오롯이 자기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책은 처음 봤다.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 아버지,어머니를 선택하느냐고 말하지만 선택한 것이 아니면 선택되어진 것이다. 선택되어진 것보다는 선택하는 편이 훨씬 값진 결정이다.세상을 선택하여 태어났다는 생각은 얼마나 주체적인가, 피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인 생각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존재부터 능동적이되라는....참으로...철학적으로 능동적이구나...여기까지만 읽어도 이 책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Typical하지 않으니까~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혼자서 서라.의타심은 당신을 망설이게 한다. 당신이 남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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