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30] 호모 나랜스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 호모 나랜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한혜원 (살림, 2010년) 상세보기

인간은 누구나 이야기 본능을 가졌다는 뜻으로 호모 나랜스(Homo Narrans)라는 말을 저자는 사용한다.

CSI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저자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이야기는 재미있다. 강력한 금기를 위반할 수록,현실에서 행하기 힘든 일일 수록, 스릴감이 더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한다.

CSI의 인기는 이런 모티프에서 오는 재미와 더불어 지금까지 흔하게 우리가 보아왔던 사건의 전개이후 "범인은 바로 너!" 식의 반전형이 아닌 범행의 결과를 먼저 보여준 다음 범행의 동기와 방법을 역추적하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가지 이유 다 공감이 가고...내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각 캐릭터가 단순 사건들을 나열하는 인물들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깊이를 더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여간 여러가지 면에서 CSI는 정말 탁월한 스토리라는건 명확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