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 Clip&Review

[책 13] 워너비 안나 윈투어

by Gabrielle 2010. 2. 1.
반응형
워너비 윈투어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제리 오펜하이머 (웅진윙스, 2009년)
상세보기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출생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안나 윈투어가 패션계의 파워인사라고는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 출생부터 사귀었던 남자 하나 하나까지 다 열거한 책을 본다는건 내 모든게 까발려지는 느낌이라 그리 유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글쎄...이건 내가 일반인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책을 읽고나서 남는 안나 윈투어에 대한 인상은 몸매 및 외모 관리에 철저하며(자기 관리에 철저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기준 역시 매우 가혹하다^^),사람 특히 남자들을 끄는 매력이 탁월하고 신속하고 빠른 의사결정 능력이 돋보이는 편집장이라는거~

몇가지 재미있었던 부분을 옮겨본다면

"안나는 평소에는 최소량의 음식만을 먹고, 아주 가끔 특별한 때에만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 호화 일류 음식점 까프리스에서 식사를 하거나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차와 디저트를 먹을때 등"

"안나와 회의를 하면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음..뭐가 이리 간단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안나는 무슨 일이든 핵심만 집어서 단호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걸 좋아해요"

"안나는 취재대상이 매력적이지 못하거나 뚱뚱하거나 아름답지 못하면 그 기사도 없던 걸로 해버렸다. 안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한 작가가 쓴 에세이를 잡지에서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세이에 실릴 그 작가의 사진을 본 후에 그 작가의 외모가 자신의 잡지를 빛내줄 정도로 괜찮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담당 에디터는 작가의 외모가 아니라 글이 중요하다고 안나에게 항변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안나의 일정은 빡빡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대개 테니스를 친후에 전문가에게 머리 손질과 화장을 받았다. 8시 정도에 사무실에 도착하면 여러 차례 회의를 하고 편집에 관련된 수십 가지의 결정을 재빨리 내린 후 밖에 나가 새끼 양고기나 다진 쇠고기 같은 고단백질 점심식사를 했다. 안나는 주로 6시에 퇴근했는데 저녁에도 참석해야할 행사들이 많아서 바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