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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매된 이 책은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소설이 아니었다.
일본 작가들의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오쿠다 히데오만큼은 즐겁게 읽는 편이라 그의 신작 소설인지 알고 집어들었기 때문에 책을 열고는 깜짝 놀랐다.
이 책은 오쿠다 히데오가 전업작가로 유명해지기전에 스포츠 신문에 짧게 연재했던 칼럼들을 묶어낸 책이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 책은 그의 소설들만큼 재미있지는 않으나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는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현상이나 스포츠게임을 함께보더라도 뭔가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다른 면을 찾아내고 그것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독특한 시선과 글재주를 가진 작가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을 이 책의 의미로 찾을 수 있었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거나 오쿠다 히데오에게 호감있는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다.
레슬링 경기를 시청하면서 왜 레슬링복은 선수들의 젖꼭지를 완전히 가리거나 드러내지 않을까에 대해서 고민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사고와 시야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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