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M께서 영화 "신세계" 시사회 표를 구해주셔서 영등포 CGV에 다녀왔다.
표받기 전에는 무슨 영화인지 전혀 몰랐고 인터넷에서 시놉시스 보고는 '무간도 비슷한 류 일거같군' 이라고 생각만 했다.
시사회라 영화 상영전에 배우들 무대 인사가 있었다. 자리는 매우 좋았으나 폰카라는 한계와 워낙에 어두워서 사진이 날 나오진 않았음.
이정재는 명불허전 패셔너블했고 박성웅도 멋있었다.다만 영화에서만 봤던 황정민은 꽤 키가 클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물은 키가 작다는 생각이 들긴 했음
잔인하긴 했지만 영화는 기대 이상 재미있었다.
화교역이라 중국어로 상당부분 연기를 해야했던 황정민은 진짜 연기를 잘해서 깜놀했음. 진짜 중국 출신이라 그래도 믿을 기세~
이정재랑 박성웅도 역할도 잘 어울렸고 연기 모두 괜찮았다. 특히 이정재는 연기 많이 늘었다 싶었음. 이 말만 하면 주변에서 다들 그만큼 연기했는데
안늘면 그게 더 이상하지!라고 이야기하네~
최민식옹께서는 다음 영화에서는 살을 확 빼고 멋진 역할 함 해주심 정말 좋겠다 싶음. 범죄와의 전쟁의 캐릭터가 직업만 바꾼거 같음 ㅠㅠ
송지효는 연기도 어색하고 큰 화면에 귀뚫은 자국이 막 클로즈업되는데 너무 보기 거슬렸다 ㅠㅠ 저럴거면 차라리 작은 귀걸이를 해서 가리던가 ㅠㅠ
연기도 못하고 귀걸이 자국도 거슬리고 제일 별로였음.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러닝맨 안보지? 러닝맨보면 송지효 되게 호감인데.."라고들 하던데
난 러닝맨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송지효에 대한 아무 선입관없이 영화를 봤더니 진짜 별로였음
하갼 영화자체는 무간도 같은 영화 좋아하심 보실만 하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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