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 싫증도 빨리 느껴 [헤럴드경제 2009-02-24 09:50]
애플의 3세대 휴대전화 아이폰(iPhone)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사이트 ‘앱 스토어(App Store)’가 누적 다운로드 건수 5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다운로드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흥미를 금새 잃는다는 조사가 나왔다.
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핀치미디어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3000만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한달이 지나서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람은 5% 미만에 그쳤다.
특히 유료가 아닌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경우 싫증을 느끼는 속도가 더 빨랐다.
전체 다운로드의 1%만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앱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아이폰 사용자의 30%만이 다운로드한 다음날에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를 잃는 속도는 다운로드한 애플리케이션의 항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예컨대 게임은 다른 것들 보다 더 길게 사용됐다.
핀치미디어측은 “일반적으로 유료 애플리케이션이 무료 애플리케이션 보다 사용자를 더 오래 붙든다”며 “그렇다해도 흥미가 떨어지는 추세는 꽤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한편 앱스토어에서 현재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1만5000여 건이다. 지난달 애플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가 앱스토어를 오픈한 지난해 7월 이후 5억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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