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채로 공부하기' 인기...집중력 도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서서 공부하기'가 집중력 향상과 신체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네소타주의 마린 초등학교가 '서서 공부하기'용으로 만들어진 책상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도록 하는 교습법을 도입한 뒤, 이같은 수업 방식이 다른 학교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서서 공부하는 것이 덜 지루하며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학생들의 비만 증가와 체육 교육 쇠퇴 등을 감안할 때 서서 공부하기가 교습 방법으로 진지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네소타 대학은 실제로 서서 공부하기가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조만간 연구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