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던 책...
앞부분은 흥미로웠다.
상당히 비싸서 옷을 여러벌 사서 입지 않고 몇벌을 닳아빠질때까지 입었던 근대부터 30달러가 넘어가는 옷은 아예 살 수 없을 지경으로 패스트 패션에
세뇌된 현재까지를 고찰하는 내용까지는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중간 이후부터가 쿨럭....
저자는 현재 캄보디아나 방글라데시 등의 옷공장들은 기술이 모자라고 기술수준이 뒷받침이 되는 중국은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건비가 점차 상승할
것이므로 패스트 패션의 시대는 점차 저물어가고 옷값이 결국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난? 글쎄? 라는 생각임. 캄보디아나 방글라데쉬로 예를 들은 중국보다 뒤처진 시장의 옷 공장들도 결국에는 품질을 올리게 될거고 중국의 인건비가
오름에 따라서 그쪽으로 생산기지가 이동하면서 패스트 패션에 길들여진 고객들을 그대로 끌고가려는 업계의 노력과 혁신은 계속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3D 프린터의 발달 등 과학기술의 발달도 이를 도울 것이고....
그리고 뒷편으로 갈수록 대안으로 내세운게 옷을 수선하고 만들어입는 법을 배워보자, 유행은 돌고 도니까 중고샾에서 좋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들을
골라보자....다 일리있는 말이고 좋은데....너무나 바쁜 현대인들이 3-4만원이면 새로운 옷을 바로 살 수 있는 패스트 패션 업계의 유혹에 대처하기에는
좀 아쉬운 처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난 바느질을 즐겨하고 미싱도 집에 있는 사람인데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니까....다른 사람들에겐 더욱더 해결책으로 들리긴 어렵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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