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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문재인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보았다.
연설 스타일이 청산유수도 아니었고,일부 내용은 '과연 정말 저게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정도로 이상적이었지만
우리 경제는 개발독재와 정경유착으로 파행적인 압축성장을 이루었고,성장만을 외치며 달려오는 동안
특권과 부패가 만연하고,독선과 아집이 횡행했고,갈등과 반복이 되풀이 되었고 이 구시대의 문화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다
에서 고객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문재인님이건 안철수님이건 누가 대통령이 된다 한들 일거에 모든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고쳐버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마음은 급하지만 슬프게도 대통령 한명 바뀌었다고 순식간에 그런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 정도의
짬밥은 되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되었건 지난 4.5년의 지긋지긋함을 반복하고 싶지 않고,유신시대로의 역행은 더더군다나 사양이다.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가지고 싶다. 조금씩이라도 세상은 나아질 것이며,역사는 발전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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