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자 Fast Company의 하버드대 총장님 인터뷰 중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다.
Drew Gilpin Faust, 28대 하버드대 총장
여가시간에는 어떤 일을 하냐고 하니 House of Cards 2개 시즌 전체를 2주안에 몰아봤고 최근은 Breaking Bad를 즐겨 보고 있다시며
It is all pretty evil (브레이킹 베드는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 마약제조 및 밀매상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하우스 오브 카드는 권력을 위해서는
살인도 마다않는 사악한 상원의원에 대한 내용인데다, TV는 흔히 바보상자라 하니 all pretty evil이란 말이야 말로 정확한 표현 ㅋㅋ) 이라심 ㅋㅋ
하지만 전혀 현실과는 다른 TV시리즈속 세상에 빠져 잠시 머리를 비우는건 좋은 휴식이죠 라는 말씀에 오 이 언니 완전 쿨하시당....이라고 생각함!
하버드대를 7년간 이끌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한다.
"조직에서 리더는 자신이 이끄는 조직이 인식하고 이해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져야 하고, 이것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야 하죠"
리더에게 Listening의 중요성이야 너무나 많이 언급된거라 두말할 필요없지만 이 두분째 부분은 바로 공감이 되면서도 위안도 됐다.
조직내에서 Communication의 어려움은 다들 여러번 느껴왔겠지만, 예제까지 작성해서 매뉴얼까지 만들어주고 설명도 별도로 해주고 해도
꼭 모르거나 엉뚱한 말을 하는 사람이 나올때마다 어이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전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기로 손꼽히는 하버드대 faculty들이나 staff들
에게조차도 리더는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거구나 싶어서 말이다....
재미있고 위안도 되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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