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근처에 맛있는 순대국먹으러 나갔다가 현대백화점 르 알래스카에 들러서 치아바타랑 올리브빵을 집어왔다
올리브빵부터 먹는데 올리브가 bite 마다 들어있음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작년 말에 The Jell에서 먹은 짜지 않은 Marinated Olive가 생각이 났다
레시피를 구글링 해보니 올리브 오일을 데워서 올리브를 절임하는 방법도 있는데 귀찮아서 좀 더 찾아보니 그냥 데우지 않고 바로 Marinate하는 레시피도
있길래 그걸로 정했고 들어가는 재료도 마침 집에 다 있네~
코슷코에서 사온 그린 올리브랑 블랙 올리브,올리브 오일, 라임 쥬스,화이트 와인 비네거,로즈마리와 타임을 넣으라는데 집에 발사믹 비네거 좋은게 있어서
반반 넣었음. 그리고 좀 개운하게 페페론치노를 좀 넉넉하게 넣었음. 원 레시피에는 레몬 제스트도 넣으라고 하고 집에 레몬도 있긴한데 씻어서 닦아서
까내기가 귀찮아서 그냥 라임 쥬스를 좀 더 넣고 말았는데 그래도 맛만 좋음~
marinate하기 전에 병에서 바로 꺼낸 올리브는 매우 짰는데 저녁에 marinate해놓고 아침에 꺼내서 먹어보니 짠기가 확 가시고 적절히 짭짤한게
치아바타에 얹어 먹으니까 완전 치아바타 도둑!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비네거 뿌린 소스에 찍어먹는거보다 백배 더 맛있음!
풍미를 더 좋게 하려고 화이트와인 비네거 반에 발사믹 비네거 반을 넣어서 색감이 좀 지저분하지만 완전 짭쪼름하고 맛있어요~
재료만 다 있으면 만드는데 5분, 하룻밤만 묵혀서 다음날 아침부터 바로 먹으면 되니까 만들기 매우 간단한데 비해 정말 맛있으니 강추해요~
레시피는 여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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