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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인터넷 포탈을 따라가고 모바일 컨텐츠 만의 특성이나 강점을 살리지 못해서는 안된다... ‘모바일 인터넷’ 후진국 수준 전락' |
올 데이터 매출 점유율 21% 예상…日 38%·獨 30%에 크게 뒤져 |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 높은 유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각종 온라인 서비스 등으로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지만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선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업체 중심의 폐쇄적 서비스 환경은 이러한 모바일 인터넷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일본과 비슷한 시점에 모바일 인터넷을 도입했으나 일본에 비해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산업적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2008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중 데이터 정액 요금 가입자 비중이 40%이며, 총매출액 대비 데이터 매출액 비중은 32%에 달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 정액 요금 가입자 비중이 10.8%, 데이터 매출액 비중은 1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2008년 기준 1조원 규모로 지난 2006년 이후 성장률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2005년 38.2%, 2006년 61.7%, 2007년 36.6%, 2008년 30.5% 등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조사결과 드러났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오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서비스중 데이터 매출 점유율은 2009년 21%로 예상됐지만 일본(38%), 호주(34%), 독일(30%), 이탈리아(29%), 미국(22%) 등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러한 모바일 인터넷 부진에 대해 이동통신업체 중심의 폐쇄적 서비스 환경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이는 유선 인터넷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유선 인터넷에선 KT 등 인터넷접속제공업체(ISP)에 상관없이 사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이동통신업체들이 접속경로 등을 SK텔레콤 네이트, KTF 매직엔, LG텔레콤 이지아이 등 내부 포털에 유리하게 운영, 사용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폐쇄적 서비스와 함께 열악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 이용료 과다 청구 등으로 인한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 등이 모바일 인터넷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9-03-17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3170103162410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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