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보험 10년 납입완료 후 연금으로 수령안하고 해지한 이유

10년 전에 아는 사람 통해서 얼떨결에 매월 납입하는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했음.

그 당시에는 비과세혜택이 제일 큰 benefit으로 생각되서 가입했는데, 가입후 1년인가 지나서 보니 사업비로 떼어가는 돈이니 뭐니 해서 그런가 원금 아래로 내려가서 해지하려다가 손해보고 해지하기는 좀 그래서 꾹 참았는데 최근 몇년은 변액으로 관리하는 펀드가 올라서 수익률 120%로 10년 납입완료됨.

 

납입완료된 돈을 그냥 두고 연금으로 수령하는게 좋을지, 받아서 다른데 투자를 해야 할지 결정을 하려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나오는 답은 보험설계사들이 단 댓글들만 나옴 "납입완료된 연금보험은 연금으로 수령하는게 좋다"? 

 

이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생명보험사에 전화해서 상담을 해보고 바로 해지해서 현금으로 찾음.

 

지난 10년간 이미 돈이 묶여있었는데(동일 금액을 증권사에서 매월 적립식으로 펀드를 샀으면 수익률은 월씬 더 높았을꺼임), 앞으로 십몇년이상 더 묶어두었다가 65세가 되면 10년간 한달에 30~40만원사이를 받게 된다는거다.

 

납입완료하고도 십몇년동안 그냥 가만 묶어두고 65세부터 단 10년간만 매월 저 금액을 받는다니?!

 

그냥 지금 저 돈 다 찾아서 아무 생각안하고 삼성전자 주식만 다 사놔도 배당금이랑 주식상승차액 생각하면 저거보다는 수익률 낫겠다 싶어서 막바로 바로 해지해달라고 했음.

 

지금 생각으로는 반은 미국주식, 반은 한국주식에 넣으면 어떨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