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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푸켓 홀리데이 인 호텔 조식 식당 "Charm Thai" 와 "Cairo"에서 먹은 중동 음식들~ 맛있었어요~

by Gabrielle 201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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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홀리데인 부사콘 윙 빌라를 예약하면 조식은 "참타이"에서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먹으면 되는데 푸켓 홀리데이 인의 장점은 

왠만해서는 조식에 나오지 않는 망고가 무제한 제공된다는 점이다. 보통 동남아 호텔들보면 파파야, 파인애플, 드래곤 프룻 등은 무제한 제공이 되도

망고는 안나오는게 일반적이라 홀리데이 인은 이제 큰 장점이다. 그 외에도 조식이 상당히 종류가 많이 나오는 편이긴 하나...

예전엔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홍콩 호텔들 조식이 낫긴 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Cantonese food를 좋아해서 더 그런 걸수는 있다...



식빵에 검은 깨가 박혀있는 이 빵 진짜 맛있었다. 그닥 빵순이가 아닌 나인데도 완전 홀릭했던 빵

망고에 깔라만시같이 생긴 작은 라임즙을 뿌려 먹으면 더 새콤하고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씨푸드 쌀국수 진짜 맛있었음. 초생강과 쪽파를 듬뿍 얹어서 먹으면 완전 개운한 느낌

태국 간 김에 후머스 먹으러 중동음식점에 갔다. 호텔 프론트에 물어봤더니 Cairo가 평이 제일 좋다 그래서 갔음. 

홀리데이 인 리조트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꺾어서 30미터쯤 가면 있음. 매우 가까움. 에어컨 나오는 실내 좌석도 있어서 더 좋음

내가 오더한 건 갈릭 난, 레바니즈 샐러드, 후머스 with beef, 워터멜론 쥬스임

주문할때 웃겼던게 맨 첨에는 저 메뉴에다가 Barbeque 1인분을 더 주문했었다. 웨이터가 자기네 메뉴중에 바베큐가 젤 맛있다고 강추했기 때문인데

막상 주문을 다 했더니 나를 쓱 보더니 양이 좀 많을거 같다고 후머스를 빼는게 좋겠다는거다.

"저기요...전 후머스 먹으러 온거라서 그거 못뺌" 이라고 말했더니 그럼 후머스를 고기를 뺀 그냥 후머스만 먹는건 어떨까? 라고 말하네

"그냥 고기를 뺀 후머스만 먹는건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거라서 난 독특한거라서 먹어볼려고 하는건데?" 그랬더니 응 그럼 그냥 먹어라 그러는데

이미 뭔가 난 양이 많을거 같다는 눈치를 채버림. 그래서 결국 제일 나중에 주문한 바베큐를 뺐다. 그게 제일 비싼거였기 때문에 웨이터 표정이 

안좋아짐 ㅋㅋ 

그리고 레바니즈 샐러드도 그거 말고 빵을 튀겨서 얹은 믹스드 샐러드가 더 나을거 같아 라고 그러는데 아니 레바니즈 샐러드가 훨 비싼데 

왜 싼 샐러드를 권하지? 근데 암만 사진 들여다 봐도 믹스드 샐러드는 그냥 양상치인걸....

"레바니즈 샐러드는 파슬리 맞음?" 그랬더니 그런거 같다 그래서 난 그냥 레바니즈 샐러드 먹을래 라고 우겨서 주문했는데 완전 잘한듯. 

진짜 맛있었다!




다 차려진 음식 셋팅. 저 맨위에 쪽파 진짜 맛있었다. 밥먹는 중간 중간 쪽파를 소스에 찍어먹으면 완전 개운

갈릭 난에 고기얹은 후머스를 듬뿍 바르고 레바니즈 샐러드 올려서 앙 먹으면 완전 맛있음!

서비스로 내준 피타에도 후머스,고기,파슬리 올려서 싸 먹었는데 완전 대박 맛있음


마지막으로 홀리데이 인 조식 단점 하나...

참 타이 레스토랑은 야외 오픈 레스토랑이라서 에어컨이 없음. 덥고 습도가 높아서 식사하기 쾌적한 분위기가 전혀 아님.

근데 더위와 습도보다 더 나빴던건 벌레였음 ㅠㅠ 식사하다가 벌레에 수십군데 물리는 일도 일어남 ㅠㅠ

푸켓 도착하면 부츠나 왓슨에서 anti bug spray를 사서 조식 먹으러 가기 전에 온몸에 뿌리고 가시는거 강추...특히 어린이들 동반한 분들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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